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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압살수 분무로 배 조피작업 효율 58~60% 향상 -

날마다좋은날 2009. 3. 19. 08:16

- 고압살수 분무로 배 조피작업 효율 58~60% 향상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고압 살수기를 이용하여 분무하여 줌으로써 껍질 속에 숨어 있는 월동해충을 직접 죽일 수 있으며, 살수기의 압력과 살포량을 조절하여 거친 껍질을 손쉽게 제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올겨울까지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관계로 주요 월동해충인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 해충의 월동밀도가 높아 철저한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조기에 피해가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의 배 과원 위생관리는 월동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해 피해 낙엽 및 주변 잡초류 등을 한곳에 모아 소각하거나 과원 토양을 경운하여 땅속에 매몰시키는 방법 등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해충들은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월동하므로 껍질을 긁어 제거하여야 하는데, 도구를 이용한 조피작업은 손으로 직접 껍질을 제거하여야 하기 때문에 노동력이 과다하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벗겨진 조피에 해충이 붙어 있는 상태로 지면에 떨어져 응애나 배나무이 등은 다시 수관하부를 통하여 나무위로 기어 올라가 피해를 유발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이중섭 연구관은 “고압살수 조피작업기는 배 과원 1정보(ha)를 작업하는데 기존의 15~20일 소요되는 것을 2.5일로 단축할 수 있고, 수작업 시 소요되는 인건비를 87%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피작업 효율도 58~60% 향상시킨다”고 설명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충남 천안의 탑푸르트 시범단지에서 성능을 시험한 결과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여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이중섭 061-330-1560